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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우퍼스피커 설치? 층간소음 복수법 화제
한겨레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설 연휴 동안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살인, 방화 등 잇단 강력범죄로 확대되면서 층간 소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력범죄으로 이어진 갈등에 대한 비판과 별개로 온라인에서는 ‘층간 소음’에 대한 상당한 피해 공감과 함께 다양한 복수방법도 화제다.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올라왔던 위층에 복수하는 방법을 묻고 답하는 글들이 퍼지면서 더 큰 갈등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장 효과좋은(?) 복수법으로 꼽히는 방법은 ‘우퍼 스피커’를 이용해 윗집에 시끄러운 소리를 흘려보내는 방법이다. 우퍼 스피커를 천장에 설치해 헤비메탈이나 헬리콥터 소리, 핸드폰 진동 소리같은 소리들을 틀면 진동이 느껴질 만큼 윗집에 타격이 크다고 한다. 단, 자신의 집에도 소리가 시끄럽게 울리기 때문에 주로 외출시 틀어놓으면 좋다고 추천하는 방법이다. 우퍼스피커를 설치하는 방법과 함께 아랫집에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아랫집에 소리가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화장실 배수구나 환기통을 막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사진으로 설명해 놓은 개인 블로그도 있다.

또 식당 전단지에 윗집 전화번호를 적어 몰래 돌려 전화에 시달리게 하거나 윗집의 윗집에 찾아가 바닥을 울리며 뛰어 윗집에 피해를 주는 방법도 누리꾼들이 추천하는 방법이다.

층간 소음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층간소음 복수방법, 방음재 등을 설치하는 방법들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는 층간소음 피해자들이 모인 커뮤니티가 5개가 넘는다.

층간 소음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누리꾼들이 복수법까지 연구하는 이유는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데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층간소음에 따른 이웃 간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가 없다. 층간 소음을 방지하는 시공 규제는 2004년에 도입됐지만 이 역시 효과가 제한적이며, 무엇보다 그 이전에 지은 아파트엔 적용되지 않아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피해를 받는 개인이 해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개인적인 복수법이 분풀이가 될 수는 있지만 오히려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최유빈 기자 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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