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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도자료
2014.07.31 12:08

기존 층간 차음공법… 비용대비 효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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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공법(패드공법)
기존공법 건식+습식.
 
 

우리 사회에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가장 큰 장애는 뭐니뭐니해도 아파트 층간소음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주민간 갈등과 반목, 심지어는 폭행과 살인까지 이뤄지고 있어 정부에서 대책을 내고는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층간소음'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중에 획기적인 공법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어 그 소개와 함께 입증을 해본다.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앞으로 1000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은 층간소음 차단 성능 등 주택의 품질·성능 정보를 미리보고 분양 받을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1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자가 공동주택 성능등급을 입주자 모집공고(분양)때 의무적으로 밝히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를 통과시켰다.

따라서 공동주택 성능등급은 모두 54개 항목으로 경량 충격음·중량 충격음에 대한 차단 성능, 화장실 급·배수 소음, 세대간 경계벽의 차음 성능 등 소음분야가 포함돼 있어 소비자들이 주택 성능을 미리 알 수 있도록 공개를 의무화했다.

△현황=하지만 층간소음으로 발생하는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벽식구조 아파트의 경우 슬라브 두께를 21㎝로 고정하고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의 성능인정을 공동주택 시공현장 또는 표준 실험실에서 받도록 규정했다.

그동안 슬라브두께 21㎝를 기준도면으로 하는 패드공법의 표준바닥구조와 슬라브두께의 변동을 허용하며, 패드 또는 기타공법으로 시공하는 인정바닥구조로 시공해 왔다. 이 중 경량기포콘크리트를 사용하는 패드 차음공법이 시장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가 기타 공법인 차음 및 단열 일체화공법으로 5% 이하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차음공법의 문제점을 살펴볼 때 패드공법은 층간소음중 사회적 문제가 가장 큰 중량충격음에 취약하며 표준시험실과 시공현장에서의 성능차이가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중량충격음이 저하돼 불신을 받고 있으며, 균열이나 벽지의 곰팡이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등 현장의 품질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단열차음일체화 공법은 패드공법이 갖고 있는 문제점은 없으나 시장진입이 어려워 사회적 문제 해결에 영향력이 작은 게 흠이다.

더욱이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벽식아파트 슬라브의 구조적 최소두께가 13㎝정도인데 중량충격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슬라브 두께를 15, 18, 21㎝까지 점차 상향시켜 왔으며, 이는 슬라브 두께 3㎝ 증가 시 중량충격음 1㏈정도 감소하는 대신 공사비가 5%정도 증가하는 것을 볼 때 고비용 저효율의 결과를 초래했다.
 

   
▲ 신 공법(단열차음일체화공법)기존공법 중 기포+차음재를 단열차음재로 일체화 시킨 공법.

△문제점=층간소음의 문제가 발생하는 패드공법에 대해서는 슬라브두께를 21㎝로 하는 것이 차선책이 될 수 있으나 중량충격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하며 규정의 개정 후에도 사회적인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불필요한 슬라브 증가는 국민의 부담증가 및 국가적 낭비를 초래한다. 슬라브 두께를 18㎝로 할 수 있는 것을 21㎝로 의무화시 3㎝의 증가는 공동주택 연간 30만세대 건설 기준으로 철근, 콘크리트 공사비 약 3000억원의 공사비가 매년 국민에게 부담된다.

이러한 법개정은 문제가 많은 패드공법을 대상으로 검토했고, 패드공법을 사용하는 건설사에게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한 반면 180㎜이하의 슬라브에서도 중량충격음의 문제가 없는 공법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음에도 이의 적용기회를 제한해 층간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손실과 불편은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 규정에는 210㎜ 설치를 의무화하는 사항 외에 어떤 단서조항도 없어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수요를 제한하며, 특히 아파트 수직증축 시 불필요한 슬라브의 하중 증가로 기존건물의 기초보강과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개선안=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14조의 21항에서 슬라브 두께 210㎜의 규정을 없애거나 단서조항을 추가해 ‘다만 건설신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성능인정기관으로부터 공동주택 시공현장에서 슬라브 두께에 따른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인정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면 가능할 것이다.

또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기준 제28조 등에 감리자의 임무 추가로 ‘감리자는 시공 중 또는 준공시에 현장에서 성능인정기관과 함께 바닥충격음 차단성 확인을 하여야 한다’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

이로써 아파트 건축 시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점 해결방안은 강구됐지만 과연 어떻게 해야만이 공사비도 줄이고 시민들이 원한는 충격음이 발생되지 않을까를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료의 의식을 바꾸지 않으면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개인,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등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최근 충남의 내포신도시 극동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에서 충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단열차음 일체화 공법이 선보여 주위 관심이 집중됐었다.

아울러 대전광역시 노은 LH아파트 현장에서도 이 공법을 4세대에 시범 적용했고, 이의 검증후 1동 전체를 단열차음일체화공법을 적용할 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LH의 발빠른 움직임을 볼 때 이 공법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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